Chiu Huai Hsuan Taiwan, 1987 -
치우 화이수안은 호두나무, 로즈우드, 히노키 등 나무가 가진 본연의 색과 질감으로 작은 형태의 책장, 수납장 등을 만든다. 그는 “모든 나무 조각은 시간의 조각이자 나무의 기억과 같다”라면서 조각된 나무들이 모여 책이 되고, 책이 모여 하나의 책장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며 서서히 자라나는 숲과 같다고 전한다. 재료의 본질을 탐구하고 나무의 가치를 확장하며 세심하게 표현된 그의 작품은 그 안의 작은 세계가 형상화되고 이 곳에 담긴 거대한 자연의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간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쌓이는 나이테처럼 장인의 마음으로 오랜 시간 만들어진 작품은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Chiu creates small forms like bookshelves and storage cabinets using the inherent colors and textures of woods such as walnut, rosewood, and hinoki. She said, "Every piece of wood is a fragment of time and a memory of the wood." And compared the process of carved pieces of wood coming together to form books and books gathering to become a bookshelf to a gradually growing forest. Her works, meticulously expressing the essence of the material and expanding the value of wood, stand out for encapsulating the diversity of the vast nature contained within their small worlds. Like the tree rings that accumulate naturally over time, the works, crafted with the heart of an artisan over a long period, prompt reflection on our l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