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on Sejin     Republic of Korea,   1988 -

권세진은 일상 속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이를 다시 회화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시간의 흔적과 이미지의 변화를 탐구한다. 그는 직접 촬영한 사진 이미지를 회화로 옮기며, 반복된 붓질과 중첩된 레이어를 통해 화면 위에 시간의 층위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어제의 풍경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다시 그제의 풍경으로 되돌려 놓인 이미지로 변주된다. 작가에게 회화는 특정 순간을 재현하는 행위라기보다, 시간 속에서 변화하는 이미지의 상태를 드러내는 방식에 가깝다. 작품 속 풍경은 구체적인 장소성을 유지하면서도, 시간의 흐름이 축적된 회화적 구조로 확장된다. 권세진의 작업은 사진과 회화 사이를 오가며 이미지의 고정성을 흔들고, 시간과 인식의 관계를 차분하게 사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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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

EXHIBITIONS

고요한 풍경

Feb. 6, 2026 - March 7,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