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M TIO

Guim tio 기욤티오 <SUNDAY>  2022. 05. 06 (Fri) –  06. 04 (Sat)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2022년 5월 6일부터 6월 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의 젊은 작가인 기욤티오(Guim Tió) 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그는 바르셀로나 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작가만의 뛰어난 감성으로 묘사한 대지와 색면 풍경화로 주목 받으며, 전 세계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본 기획전은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개인전이다.

작품들의 중심 객체인 자연과 인간은 서로 대치하지 않고 광활한 대지의 인간이 눈 덮인 설산을 홀로 오르거나 끝이 없을 것만 같은 길을 묵묵하게 걷고 있다. 마치 인생에 대해 말하는 것처럼 사막에 던져져 홀로 유영하는, 그리고 그에 대하여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오히려 위로가 되는 풍경이다. 예를 들어 작품 에서는 단잠을 자는 한때를 단순한 형태, 많지 않은 컬러의 배합으로 탁월하게 묘사한다. 전시작 에서도 다이빙하는 한 남자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마치 적막이 흐를 것만 같은 매우 단순화된 자연의 고요한 정취를 배경에 인물이 물속으로 뛰어드는 순간을 표현한다.
이렇듯 그의 작품들은 작가만의 특유의 무드라 말할 수 있는 과장되지 않아 단순하고, 요동하지 않는 담담함이 고독과 조화롭게 융화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독보적인 정서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작들을 통해 아주 조용하게 존재하지만, 광야의 광활함 만큼이나 자유로운 근원적 실재인 인물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작품세계를 견고히 하는 중인 기욤티오의 페인팅들이 안정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 약력  Biography

기욤 티오(b.1987)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의 젊은 작가이다. 바르셀로나 대학교 회화과를 전공하고 풍경 시리즈 페인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색으로 묘사된 추상적 자연 속에서 인간은 무한한 자연에 던져진 외롭고 나약한 존재로 묘사되며 인간은 그에 대해 저항하거나, 경배하지 않고 그저 긴 그림자를 드리우며 표현된다. 그리고 관객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기억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게 되며, 인생이라는 기억을 배회하는 외로운 모험가가 된다. 주요 전시로는 “Vuit Sis Quatre Zero Zero” ( Alzueta 갤러리,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1) , “Unreal space”(이리 아츠, 타이중, 대만,2017), “Selected Works”(Palau de Casavells, 엠포르다, 스페인, 2017), “VanConiguim”(쿠보갤러리, 파르마, 이탈리아,2016) 등의 개인전과 “Holiday for me”(아트사이드갤러리, 서울,2021), “20×20”(Piramidón, 바르셀로나, 스페인, 2017), “Simbiosis“ (IamGallery, 마드리드, 스페인, 2012) 등이 있다.

전시 작품

VISTES, 2022, Oil on canvas, 162x130cm
PARE, 2022, Oil on canvas, 116x89cm
NARCISO, 2022, Oil on canvas, 73x60cm
CAMPS, 2022, Oil on canvas, 73x60cm
LLIT, 2022, Oil on canvas, 55 x 46cm
LECTORA, 2022, Oil on canvas, 116x89cm
ESQUIADORS, 2022, Oil on canvas, 195x130cm
BAIXADA, 2022, Oil on canvas, 116x89cm
FAMILIA, 2022, Oil on canvas, 162x130cm
SIESTA, 2022, Oil on canvas, 55 x 46cm
DE CAP, 2022, Oil on canvas, 55 x 46cm
L'arbre, 2022, Oil on canvas, 116x89cm

전시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