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Sufan     Republic of Korea,   1946 -

오수환은 자연에서 비롯한 역동적이고 넘치는 에너지를 화면에 드러내고 있다. 캔버스 속의 강렬한 색채와 다이내믹한 움직임은 강한 시각적 충격을 전달하고. 마치 에너지가 터져 나오는 듯한 느낌을 주어 보는 이에게 활력을 전달한다. 그는 “나는 자연의 정취의 배후에 있는 빛에 의해서만 내 생각들의 광채가 창조적 기능을 발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인간과 자연, 작품과 작가가 분리되지 않는 세계에서 인간·자연·작품의 지행일치(知行一致)를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다. 자연을 닮은 선명한 붓의 흔적은 정적인 존재가 아닌 생생한 존재로 느껴지고, 그 속에서 끊임없는 움직임과 생동감이 넘쳐 흐르는 오수환의 회화는 단순한 표면적 표현을 넘어서 감정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무의식적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태도는 색다른 시선을 발견하고 기존의 관념을 탈피하고자 한다.

artist image
EXHIBITIONS

Vibration

May 3, 2024 - May 25,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