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u Jianjun    

중국 출신 작가 우줸진(吴建军, b.1966)은 고통받는 인간 신체를 마치 적외선 카메라로 몰래 포착한 듯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심리적 불안과 본능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격렬한 붓질과 왜곡된 인물의 몸짓은 불안정한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 존재의 내면을 강렬하게 응시한다. 우줸진은 1966년 중국 쓰촨성에서 태어나 쓰촨미술학원(Sichuan Fine Arts Institute)을 졸업했으며, 현재 청두에 거주하며 활동 중이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2016년 베이징 드 사르트 갤러리, 2008년 싱가포르 린다 갤러리 등에서의 전시가 있다. 2025년 산둥성미술가협회와 중국화학회가 공동 주최한 《60·70·80—시대가 보이다》 3인전에 초대되었고, 2022년에는 산둥화원미술관에서 수묵 기반의 개인전 《日月前行》을 개최해, 전통적 수묵화와 현대적 내면 풍경을 결합한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실험했다.

EXHIBITIONS

존재의 균열 Fractures of Being

Aug. 21, 2025 - Aug. 20,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