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rence Yuk-ki Lee     Hong Kong,   1994 -

그는 유년 시절 놀이터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공원과 밀접한 오브제를 활용하여 어릴 적 추억을 담아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즐거움의 원천이자 놀이의 공간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외로움 또는 기다림의 공간이 될 수도 있다. 작가는 이러한 놀이터를 보며 가로등에 불빛이 켜지는 늦은 시간까지 엄마를 기다리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였다. 이로 인해 대비되는 상황에 놓여 있는 또 다른 자신을 대면하고 놀이터라는 공간이 그때의 감정을 담을 수 있는 완벽한 매개체라고 생각했다. 작가는 이것을 애니메이션, 설치, 드로잉 등으로 다양하게 풀어내어 독특한 예술적 세계를 창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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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S

Let it sprout beneath my skin

Jan. 26, 2024 - Feb. 29,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