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rence Yuk-ki Lee Hong Kong, 1994 -
그는 유년 시절 놀이터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공원과 밀접한 오브제를 활용하여 어릴 적 추억을 담아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즐거움의 원천이자 놀이의 공간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외로움 또는 기다림의 공간이 될 수도 있다. 작가는 이러한 놀이터를 보며 가로등에 불빛이 켜지는 늦은 시간까지 엄마를 기다리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였다. 이로 인해 대비되는 상황에 놓여 있는 또 다른 자신을 대면하고 놀이터라는 공간이 그때의 감정을 담을 수 있는 완벽한 매개체라고 생각했다. 작가는 이것을 애니메이션, 설치, 드로잉 등으로 다양하게 풀어내어 독특한 예술적 세계를 창조하고 있다.
Lee created works of art with objects representing playgrounds where she played as a child, works containing her childhood memory. Playgrounds are a source of fun and a space of amusement for children. However, they can be a place where one waits for someone or feels alone. For Lee, playgrounds bring her to her childhood place when she waited for her mother until late at night when streetlights came on. Noting such contrasting images brought from the playground, she found that a playground was a perfect place with which she could express her emotions she felt as a kid. Viewers can take a glimpse at her unique art world through her animations, installations, and drawings in the exhib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