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 Yunwook     Republic of Korea,   1980 -

문연욱은 도자를 베이스로 철제와 끈, 나무 등의 다양한 재료들을 가지고 작업한다. 상반되는 형태와 형태 사이의 이질감, 혹은 질감과 질감 사이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을 작품의 기본적인 베이스로 삼는다. 또 깨지기 쉬운 도자와 단단한 쇠를 접합했을 때처럼 규격과 질감이 다른 물체가 서로 만났을 때의 특성을 그대로 표현한다. 이를테면 무거운 재료에 눌리거나 찌그러진 도자의 원형을 포착해 고스란히 재현하는 식이다. 하지만 이러한 은유적인 대비로 발생하는 미묘한 긴장감을 극적인 분위기보다는 위트 있고 균형 있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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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S

Mirrored House

July 21, 2023 - Aug. 12, 2023

매끈한 오브제 The Sleek

Jan. 11, 2022 - March 5,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