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 Geneuk     Republic of Korea,   1956 -

최진욱은 40여 년의 화업 동안 리얼리즘적인 형식과 (포스트) 모더니즘적 태도를 바탕으로 둘 사이의 관계를 고심하는 작업을 해왔다. 즉 끊임없이 구상성을 개진하면서도 그것에만 머무르지 않기 위해 여러 화법을 연구하고 갱신하며 회화적 재현과 개념을 쇄신해 온 것이다. 그것은 화가로서 자부심 혹은 선언이기도 했던 감성적 리얼리즘을 증명하기 위한 일이었고, (작가 자신을 포함하여) 모더니즘이 덧입힌 리얼리즘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에 부딪히고 맞서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그림에만 머물지 않도록 끝없이 회의(부정)하면서도 결국 대상(세계)을 보고, 다가가고, 이해하고, 해석하고, 자기화를 반복하는 운동이었다. 그는 일상의 찰나를 포착하고 동시대의 리얼리티를 끌어 당기는 데 어려움을 겪고 뉘앙스를 전달하는 작업을 한다. 작가적인 리얼리즘을 업로드하여 순간의 반전이 나타나는 그의 작품은 작가가 되기까지 한 회화가 인물의 역동감과 사물의 행위에 잘 어울린다. 현장감이 스케치와 원색의 대비가 사물 본연의 특징을 더욱 가능성이 있고 공간감을 주어 입체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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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S

Spin-off Project

March 14, 2024 - April 20, 2024

창신동의 달 The Moon in Changsin-dong

March 14, 2024 - April 20, 2024

학교를 떠나며 Leaving the School

March 25, 2022 - April 23,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