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 Hwa Soo     Republic of Korea,

유화수는 노동, 기술, 사회적 주변부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기반으로 조각과 설치, 복합 매체를 활용해 작업해온 서울 기반의 작가이다. 동국대학교 미술학부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그는 오랜 시간 첨단 기술이 실패나 장애와 마주할 때 발생하는 모순, 그리고 비가시적 존재들이 처한 구조적 불균형에 주목해왔다. 특히 그는 ‘노동의 태도’, ‘불완전한 몸’, ‘기술의 감정’ 등에 대한 탐구를 통해 사회 안에서 소외되기 쉬운 인간 존재에 공감 어린 조형 언어를 구축해왔다. 작가는 조형성과 개념성을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 현실의 구조를 들여다보고, 공간적 개입과 물질적 실험을 기반으로 동시대 사회에 질문을 던진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Eco Metro Palace》(2024, 공간형, 서울), 《Shadow Work》(2018, Organ Haus, 충칭), 《Working Holiday》(2016, Basis, 프랑크푸르트), 《It’s Difficult for Me to Use》(2012, 인사미술공간, 서울) 등이 있으며, 금천예술공장, 문화역서울 284, 서울시립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등에서 열린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해왔다. 2023년에는 제23회 송은미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독일, 중국, 고양·창동레지던시 등 국내외 주요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그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송은문화재단, Cartier, Kolon, 서울시 등에 소장되어 있다.

EXHIBITIONS

경관보류

Oct. 16, 2025 - Nov. 15,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