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그림자
May 15, 2026 - June 13, 2026
Hahn Aikyu Republic of Korea, 1953 -
한애규는 오랜 시간 삶과 죽음, 여행과 꿈, 여성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로 작업에 몰두해왔다. 그의 작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에서 시작했지만 그로 하여금 누구나 겪어봤고 공감할 수 있는 소재이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듯 하다. 그의 작품은 담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가 만들어낸 테라코타 형상에는 부드럽지만 단호한 때론 묵묵한 손길이 묻어나있다. 그가 작업하는 테라코타(Terra cotta)란 이탈리아 어로 ‘구운 흙’이라는 뜻으로 석시 시대와 같은 고대 유물에서부터 내려온 기법이며 흙을 빚어 초벌구이한 것을 말한다. 고전적인 장르인 테라코타 작업은 흙, 연료, 불, 가마, 온도 등 세심한 제작환경을 구축해야하면서도 날씨와 같은 불가항력적인 요소들까지 고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