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Xian     Republic of Korea,   1992 -

김시안은 우리에게 익숙한 오브제들을 플라스틱 같은 질감으로 재구성하여 표현한다. 일상에서 쉽게 마주하던 모든 것의 부가적인 여러 요소를 배제하고 오직 본질에만 집중하고자 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정물로 재창조된 사물과 생물은 어떠한 온도가 느껴지지 않지만, 무엇보다 객관적이며 단순하고, 때론 솔직한 형태를 드러낸다. 이처럼 캔버스 속 모든 것은 작가에게 가장 이상적인 무의 상태로 현실의 복잡함, 즉 관념적인 것이 사라진 모습인 채 존재하고, 현실을 벗어나 일종의 김시안만의 유토피아를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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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S

그래서, 나의 시선 끝은 Thus, the End of My Gaze Is

Jan. 13, 2023 - Feb. 11,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