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Sookyung     France,   1969 -

이수경이 지속해온 추상의 시작은 규정화된 코드를 벗어나 자유로운 시각에 대한 표출하는 본질에 있다. 의도적이거나 은유적인 메시지를 배제하며, 정의할 수 없지만, 모두에게 내재된 무언가를 드러내는 행위에 집중하고 비어있는 화폭을 보며 자연스럽고 맑은 색채를 채워나간다. 색과 선, 그리고 면은 차곡차곡 쌓이며 공간을 만들어 내고, 이들이 얽혀있는 캔버스는 새로움과 익숙함 사이에서 부유하고 끊임없는 변형과 반복을 통한 행위로 평면성은 확장되어 입체감을 제공한다. 직감의 우연들로 태어난 겹겹이 올려진 면과 선들은 서로를 품기도 하고 빗겨나가기도 하며 각각의 형태가 조화를 보이면서 역동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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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S

Vibration of silence

June 16, 2023 - July 8, 2023

New Memories in Holiday

Dec. 2, 2022 - Dec. 31, 2022